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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보는해,나야/해나해야의 타쿠토크

OTK의 길, 첫 걸음【달빛천사】~만월을 찾아서~ [해나해야]

by 해나해야 2019.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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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해,나처럼! 해나입니다!


제가 애니메이션에 빠지게 만들었던 작품 【달빛천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리뷰글은 아니지만 혼자 앓는 부분이 많아 스포가 있습니다※



1n년 전의 일이라 작품에 대한 정보를 여기저기서 조사하여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달빛천사~만월을 찾아서~




시 : 2002년 2~4분기 / 2003년 1분기


방영 : 2004년 투니버스 방영 


화수 : 52부작


장르 : 음악, 로맨스, 판타지


제작사 : 스튜디오 딘


관람등급 : 7세 이상 이용가




【달빛천사】는 제 어린 마음을 확 사로 잡은 애니메이션 중 가장 첫 번째 작품이었어요.


주인공의 꿈에 대한 간절함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한결같은 마음이 느껴져서 성인이 봐도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요!


제 동심의 세계에선 그렇게 느껴져서 인지 어른이 되어서도 따뜻함이 느껴져요.




제 어릴적 기억을 더듬어 간단한 줄거리를 설명해볼게요.



#3 줄거리


좌) 루나 우) 에이치



 

12살 소녀 루나는 어릴 때 헤어진 에이치오빠와 다시 만나길 기대하면서 가수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어요.

(유명해지면 만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에 말이죠.)


제 기억으론 에이치가 루나와 헤어진게 같이 생활하던 보육원에서 에이치가 미국으로 입양을 가서 였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루나는 가수라는 꿈을 이루기엔 목이 아파 노래를 부르기 힘든 몸상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프리스




프리스라는 의사선생님이 루나의 주치의로서 방문 진료를 오실 정도로 심각하죠. 

(찾아보니 루나의 병은 성대종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루나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한 레코드 회사 오디션에 1차 심사에 외할머니 몰래 합격하게 되요.


외할머니는 루나의 아버지때문인지 음악은 천박한 것이라며 말해요. 음악을 극도로 싫어하시죠.

(루나의 아버지가 작곡가였다는 것 때문인지 외할머니가 음악이 싫어진 이유는 자세히 기억이 안나네요.)


그래서 루나는 목에 무리가 간다며 막는 프리스 선생님과 음악을 싫어하는 외할머니 몰래 오디션을 보러가려고 해요.

(프리스선생님은 상태가 더 심해지기전에 수술하자며 루나에게 권유하지만 수술하고나서 노래를 부를 수 없을지도 모르는 위험때문에 루나는 수술을 거부하는 상태에요.)





좌) 멜로니 우) 타토 합쳐서 대파라면




그 와중에 소아과(?) 저승사자인 타토와 멜로니가 등장하면서 루나에게 1년 후에 루나가 죽는다고 이야기하죠.


그 얘기를 들은 루나는 타토와 멜로니를 버리고(?) 한시라도 빨리 2차 오디션을 보러 가요.


하지만 오디션은 16살 이상부터 볼 수 있어서 정문으로도 못 들어가고 큰소리를 내는 것만으로도 아파하는 루나를 보게 되요.


그 상황을 본 타토는 루나가 1년만 남은 인생동안 오디션 한 번이라도 보게해달라는 부탁을 들어주게 됩니다.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변신시켜주며 그 모습으로나마 건강하게 마법(?)을 걸어줍니다.







그 모습으로 오디션을 본 루나는 덜컥 합격하게 되죠. 불합격하면 깔끔하게 포기하겠다던 타토와의 약속은 사라지고


루나가 오디션에 합격하는 바람에 남은 생동안 '풀문'이라는 이름으로 가수 생활을 이어가게 됩니다! 













#4 더빙


【달빛천사】는 제가 유일하게 절대 자막본을 보지 않는 작품이에요.




주인공인 루나 역을 맡으신 '이용신'성우님입니다.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출중한 실력을 갖추시고 저를 오타쿠의 길로 이끄신 분입니다. (´∀`)







※아래 내용부터 다량의 스포가 있습니다※


전 어린 마음에 확실히 토끼귀와 고양이귀를 가진 멜로니랑 타토가 좋더라구요 특히나 멜로니!


소아과 저승사자라서 타토와 멜로니한테 토끼랑 고양이 귀가 있다는게 너무 귀엽지 않나요 크흡 (n’∀’)η゚*。:*!입틀막))







루나는 프리스선생님이 수술하자는 말에 어린 나이에도 자신의 꿈에 대해 확신하고


"죽는 것보다도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되는게 더 무서워요."


라고 말하는 루나가 저의 동심을 사로 잡았었죠.


어릴 때부터 '저렇게 무언가를 좋아할 수 있구나'하는 생각에 대단하다 싶더라구요.


비록 애니메이션이고 판타지지만 현실에도 죽는 것보다 꿈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없게 되는게 두려운 사람은 있을지 모르니까요.







루나는 악화될지 모르는 병에도 불구하고오디션을 보러갔더니 순수하게 실력으로만 뽑히는 줄 알았던 오디션이 이미 합격자가 정해져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겁을 먹지만 타토의 응원 덕분에라도 진심을 다해 오디션을 보는 그 모습이 너무 멋지더라구요ㅠ


오디션에서 심사위원이 루나에게 질문할 때


Q. 가수가 된다면 해보고 싶은게 있나요?


A. 글쎄요. 아무튼 노래하고 싶어요. 노래를 좋아하니까요


광광 운다구요오。・゚゚*(>д<)*゚゚・。


'아무튼'이라는 말이 툭 던지는 말같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말할 때 쓰여지면서 더욱 강조된 느낌이 나죠.






심지어는 노래 작사를 직접할 때였나요 루나가 타토한테 말하죠...


"그 고통도 아픔까지도 내 꿈의 일부니까!"


이게 12살이 할 말이냐고오 。゜゜(´O`) ゜゜。







달빛천사는 중간 중간에 에피소드들도 작은 감동과 웃음이 지어지는 스토리가 많지만


마지막콘서트가 펼쳐지는 마지막화는 스토리 마무로도 연출도 아주 맘에 들었어요.(ノ>ω<)ノ :。・:*:・゚’★,。・:*:・゚’☆






마지막콘서트가 진행되고 루나는 1년이라는 자신의 삶을 모두 보내고 죽음에 다가서게 되지만 타토와 멜로니의 희생으로 계속해서 살아가게 되죠.




루나가 마지막 노래인 [love chronicle]을 부를 때 멜로니가 말하죠.


"부탁이야. 네 노랠 듣고 싶어"


울컥! 엉엉엉。゜゜(´O`) ゜゜。





타토는 사람이 되고 멜로니가 이끄는 대로 타토에게 간 루나는 수술한 목을 극복하고 큰소리로 "타토!!"하고 부르게 되죠.


그때 딱 맞춰서 [New Future]의 후렴구가 뙇!하고 나오는 타이밍까지 아주 완벽한 마지막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제 달빛천사 최애 곡은 [Smile]이지만 모든 달빛천사 ost가 정말 투니버스시대의 전성기 곡이 었던 것 같아요.







초등학생인 루나를 좋아하는 타토를 성인이 된 지금은 이해가 안되지만 추억은 추억으로 남길 때가 아름다운 법이죠. ღゝ◡╹)ノ♡

(심지어 변신한 루나의 모습 또한 겨우 16살인데....) 


무엇보다 멜로니의 희생에 의해 루나도 타토도 새롭게 나아가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된다는게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결말인데...


타토도 루나를 알아보고 멜로니의 깃털를 잡고 아름답게 마무리가 되는게 더 슬픔을 극대화 시킨 것 같아요.








마지막화를 보신분들 다 아시겠지만 진정한 사랑의 임무를 실천하면 천사가 되는거 아시죠? (찡긋)(♡´౪`♡)












TKTK 한 마디


멜로니마지텐시( Tロ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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