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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보는해,나야

【귀멸의 칼날】1~26화(완결) 리뷰 [애니][해나해야]

by 해나해야 2019.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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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분기부터 3분기까지 화제작이었던 【귀멸의 칼날】리뷰하게 되었습니다!

주간소년점프의 인기작인 【귀멸의 칼날】이 애니화가 되고 드디어 1기가 완결이 났습니다.

저는 소년만화 장르인 【강철의 연금술사】를 시작으로 【헌터x헌터】까지 오타쿠 라이프를 즐긴 저에게 소년만화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감동과 교훈, 명언을 상기시켜주는 장르랍니다!

그러니 【귀멸의 칼날】 애니를 소년만화의 열성팬으로서 안볼 수가 없었어요-!

사실 【귀멸의 칼날】은 방영 전부터 문제가 있어서 볼까 말까 정말 고민했어요.

주인공의 귀걸이 문양이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모티브로 만들어졌고 또 작품에서 그것이 굉장히 중요한 물품으로 묘사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방영 전부터 이런 문제가 한국 팬들 사이를 돌면서 소년 점프의 기대작이지만 보기 전에 조사를 해봤어요.

【귀멸의 칼날】 시청 전, 사전 조사 결과 '강자는 약자를 지켜야한다.'는 의미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저희 나라가 식민지였던 다이쇼시대를 배경으로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를 모티브로한 물품과 작품의 시대적 배경인 다이쇼 시대, 주인공의 '강자는 약자를 지켜야한다.'는 신념을 중심으로한 이야기 흐름, 이 세가지가 공존하는게 엇나간 느낌이 드네요.

아무리 작품에는 죄가 없다지만 작가분이 역사적 배경을 이용한다면 신중한 조사와 공부가 필요했다고 생각이 들어요. 이 부분에선 작가 분이 무지했다고 볼 수밖에 없네요.

전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처럼 해외로 수출되는 문화일수록 신중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단순하게 작품이 얼마나 팔리냐는 제작자뿐만 아니라 작품을 즐기고 좋아하는 소비자로써도 중요한 부분이니까요.내가 좋아하는 작품을 얼마나 좋은 퀄리티로, 오랫동안 볼 수 있느냐에 영향을 주니까 말이죠.





출시 : 2019년 2분기~3분기

방영 : 애니맥스

장르 : 시대극, 다크 판타지

원작 : 고토게 코요하루

감독 : 소토자키 하루오

제작사 : ufotable

관람등급 : 19세이상 이용가





앞서 말한 문제점을 인지한 【귀멸의 칼날】애니 제작사인 ufotable측에서 주인공의 귀걸이에 사용된 문양을 변경하여 우리나라에서 정식 방영했습니다. 그러니 이젠 신경쓰지말고 시청하자!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는 더욱 적극적으로 알고 요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 해나해야의 리뷰는 스토리>연출>성우 등 다양한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






※ 해나해야의 리뷰는 다량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스토리

주인공인 탄지로는 1화부터 오니(혈귀)에게 가족을 잃고 그 중 간신히 숨이 붙어 있던 여동생 네즈코만을 업고 산을 내려가던 중에 오니의 습격으로 인해 오니가 되어버린 네즈코를 죽이려던 귀살대의 기유를 만나게 된다.

탄지로는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강해지기를 결심하고 기유의 전언으로 우로코다키에게 찾아가 훈련을 받고 귀살대원이 된다.

탄지로가 귀살대로써의 임무를 수행하며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한 단서를 찾는 여정 중 벌어지는 사건으로 인한 성장과정을 이야기로 다루고 있다.



스토리는 이야기를 필요로 하는 모든 작품의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여겨지면서도 기본이 가장 어려운 법!

특히나 소년만화 특성상 새로운 캐릭터가 계속 나오고 캐릭터 간의 관계가 복잡해질수록 이야기 전개가 어려운데요.

캐릭터 수만 늘어나고 이야기가 복잡해지면 시청자들이 보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자칫하면 설명이 또 다른 설명을 낳게 되거나 캐릭터를 만들고 죽이고를 반복하게만 되어 버려서 단순한 전개가 되어 보는 사람에게 지루함을 줄 수 있죠.

하지만 이 작품은 전체적인 스토리가 소년만화장르의 큰틀을 지니면서 지루함을 뺐어요.

노력, 성장, 우정, 사랑, 승리라는 키워드로 소년만화를 정리해도 과언이 아니죠.(o^-')b

어떠한 계기로 인해 주인공이 여정을 떠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에서 얻는 경험과 교훈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

시청자는 그 과정을 하나씩 짚어보며 다양한 문제점을 꼬집거나 생각해볼 수 있죠.


제가 【귀멸의 칼날】을 보면서 가장 많이 느낀건 주인공 탄지로의 대인배같은 다정함이에요.

자신의 가족을 모두 죽인 오니를 죽이면서도 자신이 죽이는 오니에게서 연민을 느끼고 자신의 따뜻함을 나뉘어주는 모습이 결국 이들은 약하기에 겪을 수 밖에 없었던 일이라고 느껴져요.

탄지로는 오니와 사람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나쁜가 나쁘지 않은가라는 자신의 기준으로 생명을 대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데요.

아마도 인간과 오니라는 개념을 선과 악처럼 이분법적으로 이해하면 결코 주인공에게 공감할 수 없도록 만든 것처럼 보이네요.

탄지로는 그런 것보다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이겠죠.

이런 부분에서 사전 조사했던 '강자는 약자를 지켜야한다.'는 주제가 이해가 되네요.(* ̄∇ ̄*)

사전 조사에서 얻었던 주제는 주인공 탄지로의 다정함을 최대치로 보여줄 수 있는 주제였네요.


전체적인 결론으로 【귀멸의 칼날】은 소년만화의 키워드를 잘 보여주면서 가벼운 개그를 보여주는데 그게 참 볼 맛이 나더라구요. 이 애니 맛있다!(´∀`)b 





#연출

【귀멸의 칼날】애니 제작사인 ufotable은 작품 【Fate】를 통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화려한 효과와 깨끗한 원화로 유명한 제작사더라구요.

사실 전 【Fate】를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릅니다만,(*´ω`*)

사전 조사를 하다보니 그렇더군요?

하지만 【귀멸의 칼날】을 시청하고 나서 화려한 효과와 깨끗한 원화는 정말 안정적이라 보기 편했어요! 확실히 액션씬에서 깔끔한 원화가 안정감을 주는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아요.


거기에 적절한 3D와 화려한 효과, 배경음으로 몰입감이 이어지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에서 3D효과가 너무 어색하다고 느끼는 사람이었는데 공간감을 주는 장면에서의 3D는 평소에 느낄 수 없었던 자연스러움을 느꼈어요.

보면 볼수록 정말 맛있어-!(๑✧∀✧๑)???






#캐릭터

보통 전 스토리를 가장 중점적으로 작품을 즐기는 편인데요.

그래서인지 근래의 애니메이션 추세가 너무 캐릭터의 매력으로만 밀고 나가려고 하는게 안타까울 수 밖에 없어요.(;≧皿≦)

하지만 이렇게 스토리도 단단한 작품에 캐릭터의 성격을 빼놓고 볼 순 없죠!

【귀멸의 칼날】에서의 저의 최애인 '아가츠마 젠이츠'

그는 정말 웃기고 유쾌하면서도 찌질한데 멋있고(?) 귀여운 그런 캐릭터랍니다.ᕕ(ᐛ)ᕗ

울어라 더 울어!! 귀여워,,으으윽,,,,ԅ(º﹃ºԅ)

아무 여자나 붙잡고 청혼하는 젠이츠는 겁이 많고 마냥 개그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그의 활약상은 12화와 17화에서 보실 수 있답니다.o(〃'▽'〃)o

이렇게 반전 매력을 가진 캐릭터부터 처음부터 끝까지 다정함을 흘리고 다니는 주인공까지.

그거 아시나요. 탄지로는 선수랍니다.( ´・ω・)


오니에게까지 다정하더니 결국엔 마지막까지 다정하게 명언날리면서 손잡는 너란 남자,,,

그래도 그 손 놓고 얘기해,,,

아아아,,,미소에 정화되어버렷,,,,(´A`。



다 필요없고 네즈코가 귀엽습니다.(*´﹃`)






#극장판

문제도 있었고 인기도 많았던 【귀멸의 칼날】은 2기까지 기대해 볼 수 있는 작품인데 2기보다 극장판 소식을 먼저 접하게 되었어요.

마지막화인 26화에서 극장판을 예고하 듯이 '새로운 임무'라는 제목으로 끝이 났습니다.

이번 【귀멸의 칼날】에서 ufotable이 보여준 연출들을 생각하면 극장판이 더욱 기대되네요.

【귀멸의 칼날】극장판 무한열차편으로 이야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즐겁게 기다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천 한 마디

네즈코가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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